순수 그 자체로1 31. 내 영혼의 어둔 밤에 영혼의 어둔 밤은,순수 그 자체로 가는 시간이다.불순물이 걸러지는 시간인 것을.....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아무것도 들리지 않기 때문에하나님이 없는 것 같고끝도 없는 긴 터널같은 깜깜한 밤의 한 가운데에 갇혀 있는 것으로 느껴지지만보이지 않는 그 어둠 속에서 내 영혼에 있는 불순물들이 녹아지고 있는 중이다. 그래서 그 시간들이 아프고, 힘들다. 그 시간을 견디고 버티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.기다린 시간들이 얼마나 지났는지도 이제는 모르겠다. 불순물들이 걸러지고, 걸러진 그 자리에 홀로 남은 정금이불에 녹고 녹아서 모든 것이 다 사라진 그 곳에 한 알의 물방울 같은 것이 빛을 내고 있다.애걔, 그 크기가 너무 작아서.....그걸 바닥에 떨어뜨리면 자욱도 없이 순간 사라져버릴 것 같다.지금은 녹아버린 .. 2022. 1. 29. 이전 1 다음 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