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. 자네, 그거 아는가 (마 18:18, 요 11:43-44)

자네, 그거 아는가!

받아들여짐은,

받아들임이 되고

받아들임은,

다시 받아들여짐이 된다는 것을

 

 

자네, 그거 아는가!

우리 마음의 줄기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

한 곳에서 막히면 다른 곳에서도 막힌다는 것을

 

그래서, 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

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는 것을 (마 18:18)

 

 

자네, 그거 아는가!

우리 마음 속 갈래들은 서로 닿아 있어서

이 마음과 저 마음이 서로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을

 

그래서, 기뻐하는 마음과 슬퍼하는 마음이,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이, 행복한 마음과 용서 못 하는 마음이.....

한 마음상자 안에 같이 있어서 

이 마음과 저 마음이 언젠가는 만나게 되어 있다는 것을

 

 

자네, 그거 아는가!

내 마음을 마음 감옥 안에 가둔 것이

바로 나라는 것을

 

그래서, 지금도 내 마음을

내가 묶어두고 있다는 것을 

 

이제는 갇혀있는 자네 마음들에게 자유를 주어도 되지 않겠나

그 마음들을 그만 풀어 놓아 다니게 하는 것은 어떻겠는가 (요 11:44)

 

 

자네, 그거 아는가!

자네를 대신해서 그 일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

그래서, 어떤 마음들을 마음 감옥에 넣었는지, 어디서부터 풀어야 그 매듭이 풀어지는지

자네만 그걸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을

 

잘 한 번 들여다 보게, 자네 마음 속 깊은 곳을

전심을 다해서 그 마음들을 풀기를 원한다면 그 마음들이 자기를 열어서 보여줄 거라 믿네 

 

자네, 그거 아는가!

그 갇힌 마음들을 알아가는 만큼 자네가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 

그래서, 비워지는 만큼 채워가는 기쁨을 새해에는 누리기를 바라네.....

 

 

 

18 무엇이든지 너희가

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

무엇이든지

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

 

마태복음 18장 18절

 

 

 

43 이 말씀을 하시고

큰 소리로

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

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

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 

예수께서 이르시되

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

 

요한복음 11장 43-44절